해설
풀이는 다음과 같다.
- 색이 인 공의 수를 라 하자. 이때 최종 공의 색이 일 확률은 이다.
- 의 값이나 의 값은 답에 영향이 없다.
을 으로 나눈 나머지를 구하는 과정, 즉 인 정수 를 구하는 과정은 잘 알려져 있다.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페르마의 소정리와 분할 정복을 이용한 거듭제곱을 사용하는 방법이다. 페르마의 소정리에 의해, 어떤 소수 에 대해 이면
이다. 따라서 이고, 로 두면 된다. 이 문제의 경우 이고, 이는 소수임을 확인할 수 있다. 를 구하는 과정은 의 값이 크므로 분할 정복을 이용한 거듭제곱을 사용해야 한다.
이제 답이 위와 같은 이유를 증명한다. 여러 가지 접근 방식이 존재하지만, 이 중 대칭성을 이용한 방식을 서술한다.
먼저 이며 모든 색의 공이 정확히 한 개씩 존재한다고 가정하자. 이 경우 대칭성을 이용해 최종 공의 색이 일 확률은 모든 에 대해 임을 쉽게 알 수 있다.
이제 일반적인 경우를 살펴보자. 같은 공의 색이 여러 개 존재할 수 있는데, 각각의 색을 세분화해 (원래 색, 인덱스)의 새로운 색으로 표기해 모든 공을 다른 색으로 나누어 주자. 예를 들어, 색이 인 공이 세 개 존재한다면, 색 , 색 , 색 과 같이 나누어 주는 식이다. 이렇게 생각하고 나면, 최초에 존재하는 개의 공이 모두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. 따라서 모든 시행이 끝나고 나면, 최초의 가지 색 각각에 대해, 최종 공이 그 중 특정한 색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임을 알 수 있다.
하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순서쌍 형태의 색 는 우리가 임의로 정한 색이고, 그 공의 실제 색은 이다. 따라서, 최초에 색 의 공이 개 있었다면, 최종 공의 색이 일 확률은 이다.
이 문제의 상황은 마틴게일(martingale)과도 관련이 있다. 관심이 있는 독자는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.